아르날도 포모도로 Arnaldo Pomodoro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심판으로 유명한 바티칸 박물관. 시스틴 성당의 수많은 인파 속에서 헤어나와 바깥 세상에 도달하니 정원에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그 한가운데를 장식한 아르날도 포모도로(Arnaldo Pomodoro)의 Sphere within a sphere(1989-1990). 이태리어로는 Sfera con Sfera 이다.


구속에 구가 들었는 이 작품은 원래 바티칸 성당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나 이후 뉴욕의 유엔 본부,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 같은 다른 나라의 주요 기관을 위해서도 추가로 제작되어졌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안에 있는 구는 지구를 밖에 있는 구는 기독교를 상징한다.  이 작품 이외에도 아르날도 포모도로의 청동 작품은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의 도쿄와 하코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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