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가면 첼시호텔도 있고 하이라인도 있고 첼시마켓도 있고 갤러리도 많고. 첼시 지역은 우리식으로 하면 뉴타운으로 지정 후 모든 것을 다 부시고 주상복합건물을 몽땅 지을만한 곳이다. 아무렴. 그러나 뉴욕시의 선택은 달랐다. 버려진 기차길은 걷고 싶은 거리 하이라인이 되었고. 과자 공장은 맛집과 식자재의 천국인 첼시마켓으로. 낡은 건물들은 갤러리로 탈바꿈한 후 아트 지구로 재탄생한다.
처음 첼시에 도착했을 때는 뭔가 낙후된 느낌이 나서 별로였는데. 다닐수록 매력이 묻어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 뉴욕 방문시에는 첼시 지역에 숙박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뉴욕에서 맛있는 음식과 현대 미술 감상, 허드슨 강가 산책을, 도시의 옛 정취와 함께,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첼시로 Go Go. 단 갤러리, 먹거리가 굉장히 많으므로 충분한 여유와 배고픔을 가지고 가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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