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모던 Tate Modern

테이트 모던 로고

사우스 뱅크에 있는 설치 작품을 보러 왔는데. 작품 전시가 끝났다. 날짜를 잘못 알고 온 것이다. 맥 빠지는 순간이다. 다음날 사우스 뱅크에 다시 방문한다. 런던 아이를 탈까하다가 템즈강을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 걸어도 기운이 안난다. 테이트 모던의 굴뚝이 보인다. 들른다.

테이트 모던에서 살바도르 달리 전시를 하고 있다. 이건 횡재. 그 외 다른 기획 전시들도 있다. 수준 있는 전시들. 역시 테이트 모던이다. 무엇보다도 갤러리 자체가 예술이다. 화력발전소가 이런 괜찮은 현대미술 갤러리로 변화하다니. 작업의 주인공은 스위스 건축가인 헤어초크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 이다.  아트샵에서 TATE가 새겨진 연필깎이와 지우개를 산다. 지금도 필통에 항상 가지고 다닌다. 품질은 아쉽지만 쓸 때마다 테이트 모던의 다부진 건물과 굴뚝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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