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미술관 Van Gogh Museum

Self-Portrait with Grey Felt Hat, 1887
고흐의 붓끝에서 탄생하는 인물과 자연에 대한 표현력은 놀랍다. 빛이 지나가고 바람이 스쳐가는 순간을 생동감있게 고유의 스타일로 재현해낸다. 고흐미술관에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작품은 Self-Portrait with Grey Felt Hat 와 Daubigny's Garden 이다. 샤를르 프랑수아 도비니는 고흐가 존경했던 화가로 그의 정원에 방문해 그림을 그리곤 했다고 한다. 도비니의 정원은  고흐 그림 중에서 비교적 밝은 분위기의 그림이다. 정원에 피어난, 아니 고흐가 붓끝에서 피어난, 빨간색 분홍색 햐얀색 장미가 볼수록 무척 깜직하다.

암스테르담에서 고흐미술관은 마치 성지와도 같다. 멀지 않은 곳에 고흐미술관과는 다른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가 있다. 방문 순서가 필요하다면 고흐 미술관을 먼저 그 다음에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를 여유있게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ttp://www.vangoghmuseum.nl/en/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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