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Art | Basel | 11

스위스 바젤. 프랑스, 독일과 인접해 있다. 라인강이 흐른다. 알프스는 없다. 아트만 있을 뿐이다. 매년 6월에 열리는 아트 바젤. 행사 규모만큼 스폰서, 콜렉터, 관람객의 규모도 대단하다. 도시 전체가 아트에 의해 움직인다. 11년에 갔을 때는 아트 바젤에 국제 갤러리가 참여했다. 다른 나라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작가도 만날 수 있었다. 전광영. Aggregation. 여러 작품을 전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멈춰서서 감상한다. 단연 인기 작가인 것 같다. 그 중 독일인같은 한 노부부가 그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열심히 아트 딜러와 애기를 나눈다. 아트 바젤은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만큼 곳곳에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된다. 계산기를 두드리는 아트 딜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트 바젤에서 내 취향의 작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래도 몇몇 작가들의 작품은 매우 탐이 났다. 에밀 루카스 Emil Lukas. 쥬세페 판자 Giuseppe Panza 처럼 마음에 들면 바로 사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도 역시 6월에 아트 바젤이 열린다. 5월에는 홍콩, 12월에는 마이애미에서도 열린다. 마이애미는 좀 힘들고, 오래 간만에 홍콩에 한 번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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