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비가 내린 후 햇볕은 없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는 날. 상하이 아트 뮤지엄에 방문한다. 근현대식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중국 전통 미술부터 서구의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그 중 한 전시가 눈에 띈다. Memories for Tomorrow. UBS콜렉션.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작품이 하나 있다. 수잔 힐러Susan Hiller의 The J. Street. 3년 동안 이름에 유대인의 자취가 남아 있는 303개의 거리를 지도, 리스트, 사진, 필름, 책으로 표현한 설치 작품이다.
0 comments :
Post a Comment